며칠 전 두 분의 급작스런 결혼발표가 있었죠. 많은 분들이 이 결혼에 반댈세 찬성일세 열심히 갑론을박 중입니다만, 어쨌든 결혼 하신다니 축하는 해야겠죠. 결혼 과정이 복잡했느니, 설경구씨의 전처되시는 분의 언니라는 분이 어디에 글을 올렸느니,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설-송 두 분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겨냈다'는 취지로만 말씀을 하고들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결혼 발표 기사에서 '실제 교제는 2007년부터였다'고 못박고 있는걸 보면 두 분 모두 그 사실을 어지간히 강조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두 분의 결혼 자체에 대해 글을 쓰려는게 아니라, 이번 발표로 인해 인기 검색어에 '연예인 X파일'도 덩달아 올라 있는게 감회가 새로와서 몇 자 적어봅니다. X파일에 대한 포스트와 뉴스들도 계속 올라오고 있구요. ('설경구-송윤아' 루머 사실로 … 연예인 X파일 '재조명') 심지어 몇 군데 검색을 해봤더니 X파일에 수록됐었다는 글들도 올려져 있었습니다. (불법자료라 삭제하시는게 좋을텐데..^^)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4년이나 지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연예인 X파일'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뜰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합니다. 더는 언급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_-;
사족: 위 두 포스터의 카피가 지금 상황과 잘 맞는다고 느끼는건 저뿐일까요? "이 사람이다 싶을 때 잡지 않으면...", "우린 해냈다" ^^ 그리고, "왜 몰랐을까", "왜 지나쳤을까"라는 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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