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bbles2011. 8. 1. 12:13

어제 (7/31자) 한겨레신문에 '제일기획 ‘가짜광고’로 칸 광고대상 수상 논란'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 논란은 며칠 전에 인기 트위터 사용자인 독설님이 7/28에 한 번 소개를 해주셨었던 내용이더군요.
 
먼저, 저는 제일기획에 몸담고 있다가 지금은 나와서 제일기획과 무관한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제일기획의 '대기업스러운, 반(反) 크리에이티브 문화에 반감을 품고 뛰쳐나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를 만든 분들이 누구인지 저는 모릅니다. 단, 그 광고의 아이디어를 내고 출품한 사람들은 높은 어르신들이 아니라 사원-대리-차장급의 보통 직원들일 거라는 건 압니다.
하지만, 칸 광고제에 출품을 해본 적이 있어 대충의 가이드라인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일기획 외부인의 입장에서, 그러나 칸 광고제에 광고 출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 이번 일은 아래와 같이 '느껴집니다.'
 
 


 
 
첫째, '광고가 실제 집행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들으면 분명 논란의 소지는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칸 광고제에 출품하기 위한 조건은 '광고주의 허락을 받고 제작과 매체비 등이 대행사에게 지불된 광고물'입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곳이곳을 참조하십시오. ("All entries must have been made within the context of a normal paying contract with a client, except in the charities and public services categories. That Client must have paid for all, or the majority of the media costs."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포스팅 후 첨가:  광고제의 시상 기준이 '광고주의 승인 획득'임을 보여주는 기사가 한 편 있어서 소개 드립니다.
'레바논서 예수 등장 광고, 삼성전자 곤욕' 이라는 기사인데요, 이처럼 광고주의 승인 없이 대행사가 자의적으로 광고를 만들고 출품한 경우 상을 받았다 해도 취소되게 마련입니다. 게다가, 이런 문제를 일으킨 대행사는 해당 광고제에 일정 기간 동안 출품하지 못하도록 페널티를 주기도 하지요.
만일 제일기획이 위와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면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검증되지 않은 주장만이 국내외 광고계에 알려질 경우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칸 그랑프리를 거머쥔 제일기획의 실무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이번에 상을 탄 홈플러스 광고가 위 출품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어디에서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다만 '집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독설님의 트윗과 한겨레신문의 기사에서 재생산되고 있을 뿐입니다.
 
더욱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집행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몇 시간 동안만 집행했다더라'로 발전되고, 여기서부터 '사기', '가짜 광고', '상을 훔쳤다', '초일류 사기극', '삼성이 그렇지' 라는 '호도하고 매도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삼성 문화 싫어하고 어디가면 안티삼성이라는 말 많이 듣는 사람입니다만, 이런 식의 비난은 곤란하죠. 비난하는 사람의 논거를 무너뜨리는 비난입니다.
 
(이런 면에서 독설님의 트윗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우리나라 광고인의 크리에이티브를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며 다만 수상의 기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의혹을 풀어보자"고 했다가, 거 어떤 해명이나 답도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갑자기 '초일류사기극'이라며 바람을 잡으시니 말이죠. 평소의 독설님 답지 않은.)
 
둘째, 과거에 수상한 광고와 유사하기 때문에 무효라는 주장입니다. 2008년에 제일기획은 아래와 같은 광고로 동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역 구내에 랩핑을 해서 마트같은 느낌을 준다는 내용이었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QR코드라는 'call-to-action'이 빠져있다는 점. 즉, 이 광고는 세련된 '노출형 광고'일 뿐입니다.
둘째, 사람들이 바삐 지나다니는 역 구내라는 점. 사람들은 지하철역 개찰구를 통과한 후 역 내에 멈춰서서 뭔가를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플랫폼까지는 가야 좀 서있거나 하죠.
 
그러나 이번에 상을 받은 광고는 그 양식이 '비슷해 보일 뿐' 광고의 목적과 수단은 전혀 다른 광고물입니다. 장소가 일단 '사람들이 멍때리는' 플랫폼인데다가, 즉시 구매를 가능케 한다는 기술(바탕의 아이디어)가 추가되었습니다. 만일 '랩핑'이라는 방식이 유사하다고 주장하거나, '마트의 진열대라는 내용이 동일하다'고 주장한다면, 칸을 비롯한 유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대부분의 옥외광고물은 카피+재생산이라고 봐야 합니다.
 
셋째, QR 코드가 실제 작동되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입니다. 이건 다른 분들 말마따나 아직은 '주장'입니다. 일단은 제일기획의 발표를 기다려보면 될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광고 효과를 과장해서 심사위원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입니다. 이건 참 애매한데, 우선 광고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제일기획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순서이고, 광고 효과가 '과장되어 전달됐다면' 그것이 정말 심사위원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제가 아는 한 칸 등의 광고제에 제출되는 광고물은 '광고물 그 상태 그대로' 제출됩니다. (옥외광고는 그걸 찍은 사진으로 전달되겠죠.)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번역 정도가 부가 정보로 제공됩니다.
 
출품된 광고로 인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는 주장을 넣을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 무척 공허한 이야기입니다. 광고 업계에 계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광고라는 요인 한 가지로 인해, 그것도 광고제에 출품되는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로 인해 매출이 급등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고, 따라서 출품시 그런 사탕발림 이야기를 주요 자료로 소개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이 그런 이야기를 본다 해도 바보가 아닌 이상, 집행 시기 등으로 미루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고, 무엇보다 칸 광고제는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을 두어 상을 주는 광고제입니다.
 
일단은 제일기획과 담당자 분들의 설명을 기다리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은 조중동이 하는 짓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보라도 일단 1면에 내지르고, 정정보도는 구석 귀퉁이에 보일듯 말듯 게재하는 '아니면 말고' 정신을 따라해서는 안되는 거죠.
 
그리고 이걸 칸 사무국에 알아본다는 분도 계셨던 것 같은데. 농담이시기를. 그걸로 얻을 수 있는게 뭔가요? 진실?
그 진실은 일단 한국에서 먼저 파헤쳐 본 후, 제기된 문제가 정말 문제라고 판명될 때 바깥에다 알리는 것이 순서입니다.
 
 
 
다 쓰고 보니 마치 제가 삼성맨처럼 비춰질까봐 사족 한 마디.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 의견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옆에서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볼테르의 말입니다.
 
 

추가 첨언:
 
댓글에 몇몇 분들께서 '아니면 말고'라는 표현이 자극적이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이 표현으로 기분 안좋게 느끼신 분들께는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제가 그런 표현을 쓴 이유는 사용자의 특성이 아니라 트위터라는 매체의 특성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제기된 '의혹'이 트위터라는 매체의 특성상 순식간에 확 퍼지면서, 내용을 잠깐 '스치듯' 접한 분들에게는 사실로 느끼게 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죠. 클릭해서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트위터 타임라인에 쓰인 짧은 글들만 반복적으로 보게 되면 왠지 사실인것 처럼 믿어지게 되는거죠. 
 
그리고 이런 패턴, 사람들에게 검증되지 않은/잘못된 정보를 믿게 할 수도 있는 트위터의 정보 전파 패턴이 마치 조중동의 오보 + 정정보도 시스템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트위터에서 RT하시는 많은 사용자분들이 '아니면 말고' 정신을 갖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ㅠㅠ

언론은 사실 확인이 충분히 되지 않은 의혹을 기사화할 수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소셜 미디어의 특성은 예전과는 달리 그같은 의혹을 빠른 속도로 퍼뜨립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이 의혹은 어쩌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하고 그냥 믿어버리는 것을 경계하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e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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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 잘 읽었습니다. 이해가 가는 내용이구요.
    다만, '트위터에 흐르는 '아니면 말고' 정신'이라는 글 제목의 표현은
    내용과 비추어볼때 그닥 적절한 것 같지 않습니다.
    제기하신 문제라면 트위터 뿐 아니라 포털댓글이든 커뮤니티 게시판이든 어디든 나타났을 것 같은데요.
    독설님의 트윗과 그 주변 트위터의 반응들이 트위터의 속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글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2011.08.01 14:4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아니면 말고 정신'이라는 표현에 기분이 안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실수이며, 사과드립니다. (꾸벅)

      말씀하신대로 그런 ('아니면 말고'라는) 흐름이 있다면 트위터 뿐 아니라 여느 게시판에도 똑같이 존재하는 흐름일 것입니다.

      저는 다만 의혹에 대한 지적이 트위터라는 특성상 많은 분들에 의해 순식간에 널리 퍼지게 되면서, 이 이슈를 슬쩍 보시는 분들에게는 '의혹이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질까 우려되었던 것입니다.

      그 경우 트위터에서의 RT라는 커뮤니케이션 패턴이 어쩌면 조중동에서 흔히 보이는 '아니면 말고' 보도 패턴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고요.

      트위터에서 RT하신 분들이 '아니면 말고 정신'을 갖고 있다는 뜻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셨다면 오해 푸시길.. ^^

      2011.08.01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2. songcopy

    안녕하세요. 현업 광고인입니다. 이카루스님은 삼성맨처럼 비춰질까봐 걱정하시지만, 전 반대로 '제일기획의 수상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타 회사 광고인으로 비춰질까봐 걱정입니다만 ^^;; 저도 볼테르의 말에 용기를 얻어 적어봅니다.

    본 광고의 실제집행여부가 자꾸 논란이 되는 것은, 칸 광고제의 출품 기준 부합 여부 때문이 아니라, 이카루스님이 '마지막으로' 언급하신 효과 논란 때문일 것입니다. 혹시 제일기획이 출품한 동영상을 보셨는지요? 그 동영상을 보면 '한국 2위 홈플러스는 1위인 이마트에 비해 매장이 적다, 매장 수를 늘리지 않으면서 No.1이 될 수 있겠는가'를 미션으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RESULT 챕터에서 이 캠페인을 통해 10287명의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홈플러스를 방문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홈페이지 신규 가입이 76% 증가했고, 온라인 세일즈가 130% 증가했으며,온라인 마켓의 No.1이 되었다고말합니다. (제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동영상을 참조해주시길 ^^;;)

    그런데 집행 여부가 사실이 아니라면 이 RESULT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부분이 끊임없이 집행 여부를 논란거리로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잠깐의 집행 기간 (제일 기획은 10일/지하철회사는 2시간 반이라 주장) 동안 본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제일기획의 설명이 어땠는지는 아직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제일기획이 명쾌한 해명으로 칸 그랑프리 수상의 명예, 그리고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고생했을 제일기획 직원들의 노력의 가치를 지켜내면 좋겠습니다. :)

    2011.08.01 14:58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조금 전 다른 분으로부터 전해들었는데, 심사 기준 중 '광고 효과'도 포함된다고 하시더군요. 만일 광고 효과가 트로피의 색깔을 바꿨다면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는 셈입니다.
      단, 제가 (캠페인 소개) 동영상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전체적인 내용의 방점이 '사용자/매출 증가' 보다 '아이디어'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사위원도 '매장을 새로 짓지 않고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아이디어, 매장을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도록 한 아이디어'에 좋은 점수를 주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제일기획의 성공과 실패가 저와 상관은 없지만, ^^ 저 역시 제일기획이 명쾌한 해명으로 직원들, 그리고 다른 광고인들의 자부심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1.08.01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 gotocan

      저도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새벽에 몇 시간동안 설치한 후 철거했다면 (따라서 몇 시간이지만 실제 집행된 광고라고 치더라도)
      캠페인 영상 속의 인터뷰와 결과 수치는 허구라는 점입니다. 크리에이티브도 중요하지만 사기는 치지 않았으면 ... 크리에이티브 좋다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

      2011.08.01 20:41 [ ADDR : EDIT/ DEL ]
  3. 먼저 광고주가 키를 쥐고 있따고 할 수 있겠네요. 말씀대로 광고주가 광고 대행사의 광고 때문에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다면 광고주가 광고를 철회하라고 지시하고 수상할 수 없겠죠. 그러나 광고대행사나 광고주가 같은 대기업 소속이라면 또 달라질것 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홈플러스는 삼성홈플러스라고 불리웠죠. 분명 영국자본인 홈플러스는 삼성이라는 기업과 전혀 연관이 없지 않고 실제로 광고가 집행이 되었던 안되덨던 크게 딴지를 걸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이 광고가 실제로 한강진역에서 실행되었다고 외국자료를 통해서 봤느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 광고로 인해 매출이 부쩍 올랐다는 내용까지 봤는데요 꼴랑 2시간 노출 그것도 막차시간 거기에 붙여놓고
    온라인 가입자는 76% 증가되었고 온라인 매출은 130%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제일기획의 설명이 있어야겠죠.

    상을 받는것은 자랑스러운 일이고 제 블로그에 소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편법이나 부정한 모습으로 상을 받는 것은 안받는 것 보다 못합니다. 가뜩이나 대기업들의 도덕성 해이가 문제가 되고 있고 반기업정서가 강한 한국에서는 보다 신중하고 신중하게 모든 과정을 체크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둥에 랩을 두른것이나 스크린도어에 한 광고나 별 차이는 있어보이지 않네요

    2011.08.01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광고 효과에 대한 의혹은 해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덕성 해이로 비춰짐으로써 멀쩡히 일 열심히 하고 있을 다른 광고인들의 사기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일 역시 없어야 합니다.

      기둥 랩과 스크린도어의 차이는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도 잘 알고 있었겠죠. 기둥 랩 광고는 3년 전에 같은 장소에서 상을 받았던 광고이고, 이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또 상을 주진 않았을테니까요. ^^

      2011.08.01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4. 바람산

    실제로 그 일에 종사를 하셨기에 외부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지적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에 흐르는 '아니면 말고' 정신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다신 것도 경솔한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논란에 대해 의혹과 의구심을 표할 수 있는 걸 단지 "아니면 말고 정신"에 기반을 둔다는 논리는 공감하기 힘들군요. 현재 시점에서 제일기획측의 설명은 주최측에서 문제 삼지 않았다외에 별 다른게 없지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확대재생산하는게 아니라 현재까지는 이런 일이 있다 정도로 트위터에서 알려지고 있는 상태인데 지적하신 부분이나 현재 한겨례의 기사나 확대재생산 했다고 할 만한건 없다고 봅니다. 도리어 기사화되는 시점까지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은 부분에대해서는 관대하시군요.

    저 역시 제일기획에서 명쾌한 해명을 하기를 기대하지만 과연 트위터에서 이슈화되지 않았다면 반응이라도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08.01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 알 수 없는 사용자

      머 당연히 확인할 건 확인해야 겠지만 이미 트위터에서는 그들이 잘못한 것으로 낙인찍어서 퍼나르고 있으니까요..
      물론 다들 글에다가 "나쁜 놈"이라고 쓰고 있진 않지만 그 트위터와 행간을 보면 대부분 낙인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만 봐도 "이미 누구의 공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된다고 했으니.."
      머든지 삼성이 하면 까대고 보는 일부 진보들을 보면 무조건 한나라, MB편을 드는 일부 보수언론들과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2011.08.01 16:52 [ ADDR : EDIT/ DEL ]
    • '아니면 말고 정신'이라는 표현이 경솔하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꾸벅)
      저는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다른 분들의 지적이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느꼈고, 이 내용이 많은 분들에 의해 널리 퍼지게 되면서, 이 이슈를 스치듯 접하시는 분들께는 자칫 의혹이 사실인양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의혹의 확대재생산을 경계했던 것이고요.

      물론 언론사의 기사는 당연히 의혹제기에 그칠 수도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만 이슈를 접하시는 분들이 '이 의혹은 어쩌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상대방의 해명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쓴 것 뿐입니다.

      본의와 다르게 글을 읽고 퍼나르시는 분들을 '아니면 말고 정신'을 가진 분들로 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면 이는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기사화되는 시점까지 (제일기획이)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잘못이죠. 저는 오늘 중으로는 뭔가 해명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건데 아직까지도 별 말이 없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11.08.01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5. 제가 트위터에서 @estima7님께 이카루스님의 글을 소개해 주십사 부탁드렸는데, 역시 팔로워가 많은 분이시라 엄청난 속도로 퍼졌네요.

    글 쓰신 분께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일을 저질러 놓고 뒤늦게 걱정이 됩니다.

    2011.08.01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뇨, 별말씀을요. ^^ 저도 공개로 쓴 글인데요 뭘. 많이들 봐주시고 의견 주시면 좋죠. 감사합니다. ^^

      2011.08.01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것저것 필요 없고,
    광고에서 제시한 정확한 숫자는
    의혹이 생겼다면 분명히 해명 해야 합니다.

    10일동안 광고를 그냥 놔 두었을리 없고, 증거 사진 이라도 보여주고,
    정확한 마켓 분석 데이터를 내 놓아죠.
    지하철 공사가 말한 2시간동안 촬영하고 광고를 다 떼어 갔다. 는 한겨레가 취재한 fact구요. 10일은 제일기획의 주장일(증거가 없는)뿐이구요.
    여기서 더 어떤 취재를 원하시는지요?

    광고는 PR영역에 있죠. 관계를 잘 유지 하려면 거짓은 없어야 하겠죠.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삼성의 전력을 봤을때,
    아무런 대응없이 여론이 식기만을 기다릴 꺼에요.

    어쨋거나 SNS, 온라인 마켓팅에 관심이 있는 저로선 기발한 광고 라고 생각했고,
    초반의 형태 보다 후반부의 숫자에 더욱 놀랐던 것이 사실 이기에
    그 숫자들이 거짓 인것이 판명이 나면 분명 배신감 느낄 고객은 많을 겁니다.

    숫자를 보고 의아했던 점은,
    지하철을 늘 이용 하면서 QR코드 스캔 하는 사람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2011.08.01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말씀하신 내용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10일이었는지 2시간이었는지에 대한 다른 말도 어느쪽이 맞는지 궁금하고, 그에 해당하는 결과 데이터도 공개할 수 있는 만큼은 공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기획이 광고만 하는 곳이 아니라 PR, 위기 관리 등도 대행/컨설팅하는 곳이니만큼, 노하우에 맞는 대응책이 나오겠지요. 지금의 무대응은 저도 무척 궁금하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뭔가 숨겨진 전략이 있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

      지하철 QR 코드 스캔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가끔 본 적은 있습니다. 단, 사람들이 다음에도 또 같은 코드를 스캔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더군요. 스캔 후에 나오는 정보가 사실 별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2011.08.02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 광고가 실제로 있었는지 있었다면 얼마나 광고효과가 있는지 제일기획이 동영상에서 말한대로 엄청난 효과를 냈는지를 홈플러스에 문의해 놓았습니다. 내일 답변을 준다고 하는데요 제 블로그에 후일담을 담아볼까 합니다.

    그나저나 홈플러스 고객센터 엄청나게 친절하네요

    2011.08.01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스티마

    저는 이 제일기획의 광고동영상을 이스라엘사람들에게 받은 이메일로 처음 알게 됐습니다. 한국의 모바일쇼핑이 이렇게 발전되어 있냐고 하면서 제게 보내준 것이었는데 저도 놀랐습니다. 제가 한국에 없었던 지난 2년반동안 이렇게까지 발전되었나 놀랐죠. 무엇보다 그 광고를 통해서 홈플러스의 온라인쇼핑매출이 그렇게나 올라갔다고 하는 점이 놀라왔습니다. (사실 좀 믿기지 않았는데 칸광고제를 수상하고 공신력있는 회사의 설명이니 그냥 넘어갔다고 할까요.)

    한국에는 다 알려진 내용일거라고 생각하고 트윗을 했는데 또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셨습니다. 저도 기뻤습니다만 실제로 그 광고를 보셨다는 분들이 전혀 없어서 좀 이상하게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겨레21의 기사는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만한 내용을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취재과정에서 제일기획의 해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저는 '가짜광고'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이유와 자격이 되니까 칸광고제수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동영상의 광고효과부분은 좀 확실히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트위터에 흐르는 아니면 말고"라는 제목은 저도 좀 아쉬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RT했던 것인데요....

    2011.08.02 02:40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선, 대표님의 RT 덕에 초야에 묻혀있던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입니다. ^^)

      '자극적인 제목'은 죄송합니다. 그런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나름 설명해 놓긴 했지만, 역시 사람들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좀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제 단견이었습니다.

      저도 '가짜 광고'라는 제목을 붙인 점은 아쉬웠지만, 한겨레가 제기한 문제는 언론의 기능상 충분히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효과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제일기획 측에서도 해명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광고에서 효과 발생 여부와 기술의 실제 구현 여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IT 기술을 소비자 편익을 위해 적절히 응용했다는 면'이 더 크게 와닿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QR코드, AR마커 등은 이미 널리 존재하던 기술이지만 (제품 가격 비교, 웹사이트 연결 등의) 다소 단편적인 방향으로 많이 쓰이고 있었죠. 그런데 이 기술을 '가상 매장 구현'이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기술의 구현 장소가 절묘했다는 점 --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플랫폼 -- 이 재미있게 느껴졌던 거죠.

      아무튼, 적절한 설명으로 이 해프닝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8.02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9. 몇가지 항목에 대해 "제일기획의 발표를 기다려야 할 일이다" 라는 건 좀 ㅎㅎㅎ 대인배이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핵심적 의혹들입니다.

    1.지하철공사측에서는 올해 2월 28일에 2시간반정도 설치후 제거되었다고 말하는 반면
    제일기획측에서는 작년 11월에 열흘간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엇갈리는 말은 어째서일까요?
    이 광고로 인해 매출량이 늘었다고 주장하기 위한 억지끼어맞춤 아닙니까?

    혹시 작년 11월에 한강진역에서 이 광고 실제로 보신분 있으신지..
    시시껄렁한 광고도 검색한방에 다 나오는 마당에 이 광고 관련건은 전혀 걸리지않네요??

    2.그리고 매출량이 늘었다는 보도는 유럽언론에서 한 보도를 인용해서 한국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본토 사람들이 모르는 일을 유럽에서 알려주네요? 이게 무슨..??

    3.현재 홈플러스의 홈페이지에서 QR 코드 쇼핑 관련항목은 찾아볼수 없고,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하는 사람 역시 없네요? 분명 홍보 동영상에서는 웹페이지에 쇼핑 후기까지 있었던걸로 봤는데..??

    이정도면 캠페인 자체가 Concept 의 도를 지나쳐 FAKE 죠.
    칸 광고제는 페이크 광고도 먹히는 공모전이었나요?

    2011.08.02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인배라뇨 무슨 말씀을...ㅎㅎ 저는 단지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것 뿐이었는데요. ^^

      저도 왜 말이 엇갈리는지 궁금한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밝히기 어려운 일이 아닐테니 곧 밝혀지겠죠. 매출 효과에 대해서는 위에 댓글 써주신 썬도그님도 홈플러스 측에 문의하셨다고 하니 알려질거구요.

      유럽 보도는 아마도 동영상을 참조해서 쓰고 있는 기사들 아닐까요? 홈플러스 홈페이지에는 (제가 들어가 본 적이 없지만) 홍보 동영상에 등장했던 게시판이 남아있는게 정상이겠죠. 파일럿으로 운영했던 임시 게시판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런데 홈플러스의 QR코드 쇼핑은 한시적으로 운영됐었다는 말을 기사에서 본 것 같은데, 그렇다면 해당 메뉴가 닫혔을 수도 있겠네요.)

      칸 광고제 측이 '수상에 문제 없었다'고 밝혔다는데, 저도 전문을 안봤으니 알 수 없지만, 페이크가 아니라는 점은 확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다만 남아있는 의혹 -- 광고 효과에 대한 것만 해결되면 될 듯 한데요.

      2011.08.02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 이렇게 포스팅하실 정도로 관심이 있으면서 홈플러스 홈페이지는 확인하지않았다는것도 참;; 어불성설이네요..

      2011.08.04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 어불성설씩이나요...^^ 제일기획과 홈플러스 모두 지금은 해당 캠페인을 안하고 있다는 것 같아서 들어가보지 않았을 뿐이죠.

      2011.08.04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사람들

    정말, 딴사람일들에 참 관심이 많으시네요,(트위터의 제삼자들) 궂이 이슈화까지 될일도 아닌듯. 뭐 이런일 한두번 겪나요 ㅋㅋ

    2011.08.02 15:06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야기 자체가 어딘가 '음모론'스런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 추측입니다. ^^;;

      2011.08.02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11.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이 광고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 광고속 기술은 현재 구현될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즉 저런 광고속 기술이 구현도 안되는데 광고에서는 마치 되는 것처럼 해놓았죠. 이건 엄연한 기만행위입니다. 저도 홈플러스 앱을 사용중인데 저런 qr코드 찍는 기술 없습니다. 제일기획에서 적극 해명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제일기획은 이런 여론을 신경 쓰지 않기에 그냥 넘어갈듯 하네요.

    2011.08.03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그렇군요. 구현될 수 없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던가요? 그렇다면 의혹만 커지는거군요..
      아래 글 써주신 mIN 님께서 '모바일 업계의 지인으로부터 확인'해보신 바에 따르면 또 구현 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니.. 어쨌거나 궁금증만 커지는군요.
      홈플러스 앱에 QR 기능이 없는 건 의외네요. 캠페인을 했었다면 있어야 할텐데요. (혹시 지금은 해당 캠페인을 안하고 있는 상태라 뺀 걸까요? 아니면 문제의 캠페인이 '일시적, 시험적'인 거라서 퍼블릭하게 공개는 안했던 걸까요?)
      저도 확인은 못해본지라...
      제일기획이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2011.08.04 17:50 신고 [ ADDR : EDIT/ DEL ]
  12. mIN

    안녕하세요 광고계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입니다.
    사실 보도된 내용은 암암리에 광고계에서 우려하던 내용이었습니다.
    이서현 부사장이 제일기획에 들어온뒤 이서현의 창조경영을 부각시키기 위한 TFT가 구성이되었고
    그 팀의 가장 큰 업무중에 하나가 바로 이번 칸느광고제 출품이었다고 하네요.

    이카루스님 말대로 허위광고, 거짓광고는 경솔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해당 광고는 그랑프리 상을 받을 만큼 문제해결을 위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멋진 창조물입니다.
    단, 출품시 제출하였고 소개된 해당 광고물로 인한 효과(매출확대, 신규가입확대) 등에 대한 해명은 있어야겠네요.
    이 부분은 칸느광고제 심사기준에도 포함된 부분이고 그랑프리 수상에 결정적인 부분이라고 하네요. 칸느에서도 단순히 멋진 광고와 실제 마케팅에 대한 결과치에 영향을 미친 광고에 대한 평가는 상의 색깔을 바꾸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하니깐요.

    하나 더, 해당 광고물에 사용된 기술 홈플러스의 옥외QR -> 주문 -> 배송은 구현 가능한 기술이라고 합니다.(모바일 업계의 지인으로 부터....홈플러스 광고물이 실제로 기능하였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제일기획과 홈플러스가 좀 더 장기적인 캠페인 개념에서 운영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1.08.03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저도 광고계를 떠난지는 몇 년 된지라 그런 우려가 있었다는 건 몰랐습니다. 말씀처럼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이번 일 때문에 괜한 '아이디어'까지 욕먹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해명이 없는 것도 안타깝고요.

      2011.08.04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13. 불가리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단선적 사고에 의거한 군중심리에 따른 비난이나 편견에 따른 무작정 까고 보는 그런 저열한 사실 왜곡과는 다른 좋은 글이네요.

    +독설이란 분은 원래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2011.08.03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독설 기자는 제 학과 후배이기도 하답니다. ㅎㅎ
      하지만 말씀하신 성향은 맞는 듯. ^^

      2011.08.04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14. 바람산

    결국 제일기획은 무대응, 침묵으로 가는건가요... 결과만 좋다면 좋다식의 태도와 과정에 대한 사람들의 의혹에 이런 식으로 응대하는 모습이 씁쓸합니다. 교만한 태도와 기만으로 좋지 읺은 선례를 하나 더 추가하는군요.

    2011.08.04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쎄말입니다. 해명을 기다려보자고 한 저도 민망해지네요. 혹시 이대로 잠잠해진다면 대기업들은 '역시 무대응이 상책'이라고 생각할까봐 씁쓸합니다.

      2011.08.05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15. 컨설턴트

    한참 뒤에 다는 댓글이라 뒷북같지만 작년에 홈플러스의 경쟁사 프로젝트 중에 저것과 거의 유사한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계산해도 원가를 맞출 수 없어 포기했죠. 기술은 차치하고 팔때마다 손해인 서비스입니다. 그걸 홈플러스가 했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구요.

    2011.11.04 09:26 [ ADDR : EDIT/ DEL : REPLY ]